발칸반도에서 온 파란 눈의 한국 IFM 국가대표, 골드브릭스 FMS 잭라포 부사장

골드브릭스 에프엠에스(GB FMS)의 업무 공용어는 영어다. 대부분의 고객사가 외국계 글로벌 회사들이다 보니 회의나 전화 등이 외국인 고객들과 빈번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 외에 영어가 공용어인 배경엔 골드브릭스가 한국계 글로벌회사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더 근거 있게 들린다. 골드브릭스 에프엠에스의 주요인력의 25%이상이 한국국적이 아닌 외국국적의 직원들이라는 점은 이를 뒷받침 하는 또 하나의 증거이기도 하다. 


한국생활 17년차인 잭라포 부사장은 글로벌 어카운트 담당으로 외국계 글로벌 고객사들의 IFM 서비스제공 총책임을 맡고 있다. 골드브릭스의 외국인 직원들은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으로 온 직원들이다. 그러나 잭 라포 부사장의 경우는 유럽 발칸반도의 알바니아가 그의 고향이다. 영국유학시절 만난 한국인 아내와 벌써 17년째 한국생활을 하고 있는 그는 한국문화에 익숙함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한국에서 제2의 인생을 계속하길 원하는 파란눈의 한국인이다. 


-한국에 온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한국에 온지 17년 됐다, 한국에는 영국유학 중 만난 아내와 함께 한국에서 살고 싶어 왔다. 그래야만 결혼할수 있을 것 같았다(웃음)


-골드브릭스에 합류한 계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IFM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라는 점이 컸다. 프라이싱 기법이나 글로벌 부동산 시설관리라는 업무영역이 나 자신에게도 기회가 될 것 같았고, 한국 국내시장의 IFM점유율이 외국과 달리 전무하다는 점이 개인 및 회사의 성장에 확실성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골드브릭스 FMS는 어떤 기업인가.
한국계 글로벌 부동산 시설 통합관리(IFM)회사라고 볼수 있다. 거의 외국계 글로벌회사의 한국지사들이 주 고객인데 한국에도 이런 기술과 경험이 있는 회사가 있다는 것에 놀라는 경우가 많다.

설립 시 매출 10억원대의 작은 회사였지만 지금은 수주한 계약금액만 따져도 천억원 단위가 넘어섰다. 국내 IFM시장의 성장이 그만큼 기대된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향후 계획이 있다면.
“한국시장에 IFM기법이 정착되려면 앞으로도 10년이상은 걸릴 것으로 본다. 물론 그 안에 엄청난 변화와 성장을 목격하리라는 것도 사실이다. 한국 IFM업계에서 성공하는 것이 나의 한국생활도 성공적으로 지속하고 결과를 얻는 길이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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