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의 집착, 잃어버린 30년의 한국 IFM (Integrated Facility Management, 통합시설관리)

요사이 IFM 무엇인지 혹은 그에 대한 자료를 어떻게 찾을  있는지 물어오는 사람들이   늘어난  같다. 그러나  쉽게 이해할  없고 배우고 싶어도 그럴  없다는 푸념이 곧바로 이어지는  역시 사실이다. 당연하게 고개가 끄덕여 지면서도 아직 우리 한국시장이 글로벌 IFM에서 너무나 뒤쳐져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는  같아 씁쓸해 진다.

근래에는 외국계 회사들의 한국지점이 해외본사나 아시아 지역본부에서 한국에서도 IFM 도입하라는 지침이 계속되는지 담당자들이 직접연락해 오는 경우도 상당히 늘어나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그들  대부분이 역시나 외국계 IFM회사 한국지점과  시행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한국회사 중에 IFM 서비스를 제공할  있는 회사가 없다며 거듭 내게 글로벌 기준의 IFM 서비스를 제공할  있는지 되묻기도 한다. 다행인 것은 대부분의 담당자들이 한국에도 IFM 제공할  있는 회사가 있고 국내사정을  아는 토종회사가 있다며 한국기업에게 IFM서비스를 제공받겠다고 지역본부나 본사를 설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역시나 그네들의 아시아 지역본부에서 한국에 IFM회사가 있다는 것에 놀라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렇지 않겠는가,  어느 글로벌 IFM회사들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가 하면 대부분이 이미 1990년대부터  활황을 경험했으니 한국의 경우에는 최소 30 이상의 잃어버린 시간이 있는 것이다. 한국의 단일 시설 관리 서비스제공사들은 외국계 IFM사들의 하청으로 전락해 우리 시장에서 모든 일을 하고도 관리비(Management Fee) 꼬박꼬박 상납해 가며 국부유출에 저항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변화가 시작되어야 하는 이유중에 하나다.

글로벌 시장에서 이제 IFM서비스는 우리나라 공동주택의 아파트 관리실 같은 당연하고도 반드시 필요한 상업용 시설  부동산관리 서비스의 핵심으로 인식되고 있다. 수십년에 걸친  주요한 사업지식과 기술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다한다라는 개념과는 분명 상당한 거리가 있다. 여러 고급기법과 개념들이 있겠지만 IFM모델이 최소 3년에서 5년간의 계약기간동안 일반적으로 “Glide Path”방식,  다년경과후 일정시점의 효과적인 비용절감(Cost Savings) 목표로Pricing 된다는 것에 주목해야한다. 이와는 정반대로 국내 시설관리 서비스가 1년혹은 2 이하 용역(用役)”형태의 계약을 주로하고 있고 사회적으로도  얼마나 심각하고 고질적인 역기능을 수행하고 있는지 이제는 심각하게 시선을 고정해 봐야한다.

1년이라는 계약기간은 서비스제공사가 대개 의도적으로 매년 바뀜에 따라 동일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소속회사 변경만 반복될 , 거듭되는 비정규직형태의 고용승계만 발생한다. 또한 용역이라는 것이 노무(勞務) 제공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1년마다 서비스회사를 바꾸는 목적이 역시 고객사의 맹목적인 비용절감 욕구에서 비롯된 것임을 감안한다면 인건비 중심의  계약조건이 형성될 수밖에 없다.

 서비스제공사 선정  예를 들어 경비원 10명에 대한 견적을 입찰  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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